맥주가 처음으로 만들어진 지역이 유럽으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실은 기원전 4000년전 메소포타미아 문명지역으로 알려진 중동지역에서 처음 만들어져서 유럽으로 전파 된 것이라고 합니다.
이후 맥주는 그리스인과 로마인들에 의해 유럽으로 전파됐습니다.
초기에는 맥주는 와인보다 격이 떨어지는 술로 평가됐습니다.
그러나 당시 사회지식층이었던 수도사들이 금식기간 동안 기분 좋은 맛을 내기 위한 음료로서 맥주를 마셨고
또한, 양조기술을 발전시키면서 맥주의 품질을 크게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영국, 독일, 덴마크 네덜란드 및 북유럽지역으로 주로 전파되어 양조기술이 발달했는데요.
이는 해당지역에서는 와인을 위한 우수한 포도의 재배가 어려워 상대적으로 손쉽게 재배가 가능한 곡물을
바탕으로 한 양조가 이루어 졌기 때문입니다.

19세기 산업혁명 시기는 맥주의 대중화가 이루어진 시기입니다.
대중화에 가장 큰 원동력 중 하나는 증기기관의 발명입니다.
인력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던 이전보다 많은 양의 맥아의 분쇄, 맥즙의 교반 등이 가능해져 맥주의 대량생산이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또한, 독일에서 발명된 냉동기로 인해 겨울에만 만들 수 있었던 하면발효 맥주를 계절에 관계없이 양조할 수 있게 됐습니다.

더불어 프랑스의 루이 파스퇴르(Louis Pasteur)는 술이 효모의 작용에 의해 생성된다는 사실과 열처리 살균법을 발명했고,
덴마크의 에밀 한센(Emil Hansen)은 파스퇴르의 이론을 응용해 효모의 순수배양법을 개발하면서 맥주의 품질을 높였습니다.
이후 맥주산업은 호황을 누리며 발전해 나갔지만 세계대전의 발발로 인해 맥주의 소비가 줄고,
커피가 대중의 기호 음료로 자리잡으면서 맥주의 판매량은 현저히 줄어들게 됩니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사람들이 다시 맥주를 찾기 시작했으며 미국에서 양철로 된 맥주 캔의 등장으로 유통과정에 혁신을 이뤄냅니다.
이후 냉장 및 유통기술, 양조기술의 발달이 꾸준하게 이루어 졌으며 서구를 중심으로 세계전역에 맥주가 공급되기 시작했습니다.